오랫만에 눈이 내렸습니다.
눈만 오면 산으로 가야하는 이 몹쓸 DNA....
집사람과 간단히 팔공산을 오르다 멧돼지 가족과 마주쳤습니다.
불과 10m도 안돼는 거리에....새끼를 데리고 있는 멧돼지 가족입니다.
" 그래....너는 새끼가 있고 나는 와이프가 있으니 서로 가든길 가자... "
몇번 멧돼지를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조우한적이 없어 놀랐습니다.
팔공산 주능선은 짙은 구름속에 있다보니 눈사진은 못 찍었지만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2016년 1월 30일 팔공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