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용감한 독수리 오형제가 지구를 구하려 우주를 날아가는 꿈을 꾸며
책 보자기를 어깨에 묶어 논 뚜렁에서 뛰어 내리기도 하며 자랐고
군 쫄뱅 시절 유격장에서 외 줄에 호차를 걸어 넓은 강을 도하하다
이게 하도 재미나 겁도 없이 빨간 모자 올삐미 조교에게 한번 더 타보자고 하다
몇대 어더 터지고 한번 더 타본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이륙장에 도착한 스쿨장님 중급자 이상만 나가라. ㅠㅠ
시간이 좀 지나니 교육생까지 다 내보내고
마지막 지 보고 갈 수 있겠냐? 물으시기에 무조건 갈수 있다고 했지요.
하나, 둘, 셋, 순간~~~
이제 진짜 붕 떴습니다.
아침 8시에 스쿨에 도착하여 시물레이션에 앉아선 좀 긴장 했었는데.
막상 높이 떠서는 좀 편안했습니다 좌우로 흔들릴때는 긴장이 되고요
산 능선 위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무전기로 수정 지시를 하는데
막상 내 눈에는 착륙장이 까마득히 보이는데 와 귀신 같이 보고 있구나 싶었지요.ㅎㅎ
혹시나 하여 이륙할때도 양 옆에서 조정줄을 잡고 계시며
착륙장에서도 역시 정확하게 유도하여 주셔서 첫 뱅을 무사히
마치게 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기위에 10년을 벼륜
교육생 한인섭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친절히 가르켜 주시고 격려해 주셨든 모든 빅버드 선배 비행인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15년 5월 13일
- - - - - - 교육생 한인섭.
앞으로 안전하게 잼나는 뱅 하시고여..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여...자주 뱅 나오시고여.
그래야지 빨리 향상 되지여...ㅎㅎ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