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저희 아버지상에 따뜻한 부의와 위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빨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처리할 일들이 밀려 이렇게 늦었습니다.
가족, 친지들도..
빅버드 회원들을 보시고 참 좋아하시고 힘을 얻었습니다.
아마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더 기쁘고 뿌듯해 하셨을 거에요.
4년간 투병생활을 하셨고,
제가 비행 하는 것을 은근히 주변분들에게 자랑도 하셨거든요.
가끔씩 비행한 영상도 보여드렸었고..^^
7월달에는 바깥경치를 너무 보고 싶어하셔서
제가 이곳 저곳 다니며 사진도 찍고 그랬었는데
결국엔 시력까지 잃으셔서 보시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셨지만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어른들 말씀처럼 후회가 많이 밀려들었습니다.
제가 성격이 무뚝뚝하여
사랑한다는 말도 거의 해드리지 못했었고
아버지에 대한 관심도 적었었다는 게 새삼 느껴져서 죄송할 따름이네요.
다시한번 빅버드 회원분들께 진정..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꼬옥~
마지막으로...
저는 잘지내고 있으니, 지상훈련 때 뵙겠습니다.!!!!!^^*
홧팅! 인애
그동안 몸고생, 맘고생 많이했다.
아버님도 그 맘 알고 좋은곳으로 가셨을거다.
인애는 씩씩하니까 금방 극복할거라 생각한다.
마음 추스르는데로 평상으로 돌아와서 뱅도하고 즐겁게 보내자.
수고 많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