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귀찮은 시리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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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오네요..

오랫만에 음악 틀어놓고 집에서 그동안 못했던거 잠시 주물럭 거립니다...

 

휴대폰에 좋아하는 음악 담아놓고 지하철이나....잉여의 시간에 잠시 듣는데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듣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휴대폰의 음질은....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물론, 훈련되지 않은 막귀를 가진 슬픔이지만

오디오 쪽의 취미가 ......후덜덜한 면이 있어 쉽게 접하지를 못하는 분야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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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쪽으론 완성도가 높지만

물리적  스피커가 워낙 적다보니 앵앵 거리는 깡통소리가 엄청 거슬립니다.

적은 스피커에서 중저음 우퍼성능을 기대한다는건 무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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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해보기 위해 애를 씁니다만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네요..

소형화된 휴대폰에서 진동을 위한 공간, 울림통을  두기가 어려웠을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좋은 이어폰 하나  갖고 싶은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네요.

 

오늘은 대충, 스피커 하나  만들어 음악감상을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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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휴지의 속심을 휴지통에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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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빅토녹스나이프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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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인 정신을 가지고 칼집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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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었습니다.

BOSE 명품 스피커 부럽지 않은 소리를 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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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ㅎ ㅎ

참 세상 쉽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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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but~!!!   두루마지 휴지속심 스피커를 포기합니다.

 

" 아빠~!!!!! 노래가 뭐 그래~~!!!! 시꺼러워~!!!!! "

 

최신의 음향설계가 적용된  아나로그스피커가

 세대차이를 극복하지를 못했습니다...슬픈 일입니다.

 

 

비오는 일요일이 싫은 사라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