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만 따로 올리기 구찮아서 제 블로그 글을 그대로 옮깁니다.
풍경 감상하시길~ㅋㅋ 제 얼굴도? 응?
만약 사진 안보이믄 걍 요기로..ㅠ http://blog.naver.com/dreamercg/110168298014
전날 바람이 세서 비행을 못해 무지 우울해 했던 윤조씨~
오늘은 아침부터 크리스토프를 만나러 갑니다.
9시에 소콜에서 만나서
바택을 태우고 국경을 넘어 슬로바키아 땅으로...
서풍(?)이 불어서 국경 넘어 땅이 비행에 적합하답니다.
그리고 1시간 넘게 달려 닿은 이곳.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집니다.
난 타트라 산으로 갈 수 있을줄 알았는데 힝~
머 그래도 멀리 눈덮힌 타트라 산이 보이긴 합니다. ㅋㅋ
15킬로 장비를 메고 한 100미터 쯤 걸어서 올라야 하는 이 언덕.ㅠ
마치 칠포 비행하는 기분입니다. 헉헉헉~
그래도 이역만리 남의 나라가서 비행함 해보겠다고 기를 씁니다.ㅠ
요기가 이륙장~~~~ㅋ
바람이 마이 쎄긴 한데...문제는 발라스터에 넣을 물이 엄다는거...컥~ㅠ
그래도 비행을 포기할 수는 엄고
크리스토프 먼저 이륙하고
제가 따라 이륙합니다.
강품에 이륙하는건 제가 몸이 넘 가벼워 좀 힘들긴 하지만
이 역시 먼 땅까지 와서 비행해보겠다고..참...>_<
그리고 고도 1400까지 올라가니
타트라 산이 이렇게 가깝게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만 고도 더 잡으면 날아서도 갈 수 있을것 같은...ㅋ
하! 지! 만!!
바람이 점점 강해지면서 비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열기둥도 거친 바람에 다 깨져서 상승 되는 것도 잘 엄꼬...ㅠ
근데 급기야 바람이 넘 세져서 자꾸 산 쪽으로 밀려들어갑니다. 뎅당뎅당~
이 먼 땅에서 매미걸수는 엄꼬...컥~
스피드바 100% 꾸욱 밟고, 정풍 방향을 향해 그대로 견딥니다.
속으론 간이 조마조마하지만...쩝~
"내가 미쳤지~미쳤지~"를 되뇌어가믄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고도가 내려올 수록 쪼콤씩 전진은 되어서
고도처리조차 없이 그대로 풀밭에 착륙~
이곳은 착륙장과 이륙장이 모두 알흠다운 풀밭입니다.
정말 비행하기에는 최적의 아름다운 이착륙장~ㅋㅋㅋㅋㅋ
근데 바람이 너무 세서 이제 더 이상 비행을 못할 상황입니다.
그래서 걍 심심한테 케이블카나 타기로 했습니다.
요기가 1700미터에 있는 케이블카 정거장.
그런데 이곳을 다음날 또 올줄은 몰랐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안아프던 배가 또 아퍼오네..ㅎㅎㅎ
우째든 멋진곳에서 멋진뱅 축하현다..
좋은 경험 하셨쓰..ㅎㅎㅎ
역시 윤조는 패러가 체질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