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비행
이륙장에 서니까 월요일 출근길같았다. 온갖 나쁜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날 거 같은 불안감이 들었다. 그래도 이륙보고를 하니까 지상연습에서 이륙보고하는 느낌이 들어서 긴장이 풀렸다.
주춤거리면 기체가 가라앉을 거 같아서 조급하게 된다. 조종줄을 잡고 하네스에 앉아서 기체가 가라앉았다
두번째 비행
계속 이륙실패했다. 급하게 하지 않아야겠다 다짐하니까 기체를 힘없이 들어올리게 됐다.
너무 빨리 하네스에 앉았다. 산 위에 있을 때는 카페트 위에 있는 거 같아서 높이 감각이 없었는데 학교 위를 지나니까 높이 감각이 살아나서 무서웠다.
고칠 점
기체 확인할 것
허공에서 발 두세번 구를 것
조종줄 놓고 하네스에 앉을 것
스쿨에서 한번 뵙겠습니다....
늘...안전하게 잼나게 즐기세여...화이팅...홧팅